강렬하고 아름다운 미스터리 스릴러 탄생을 예고한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잠재됐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CGV 페이스북에서 6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신민아의 화려한 다이빙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변 없이 금메달을 손에 넣은 이영(신민아)과 노력에 비해 항상 뒤처지는 절친 수진(이유영)을 둘러싼 미묘한 간극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이후 두 사람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고로 이영이 몰랐던 수진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난다.

광기와 욕망에 둘러싸인 채 서서히 망가져가는 이영의 모습은 신민아의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이영의 상처를 헤집는 손가락과 “나한테 네 자리 뺏길까 봐 무서워서 그래?”라는 강렬한 대사는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티저 예고편은 균열의 끝에서 두 친구가 어떤 비극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실제 고소공포증까지 극복하며 촬영에 임했다는 신민아와 이유영은 ‘디바’를 통해 인생 캐릭터 경신은 물론, 연기 인생의 정점에 서게 될 전망이다. 9월 개봉.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