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창석이 영화 촬영과 뮤지컬 준비로 바쁜 근황을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게스트 엄태구, 이정은, 박혁권, 고창석과 함께 철마산 캠핑장으로 향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창석은 뮤지컬 연습으로 뒤늦게 캠핑장에 도착했다. 성동일은 마스크를 벗은 고창석의 모습을 보자 "나 너 만난 이래 가장 깔끔한 얼굴이다"라며 감탄했다.

고창석은 아이덴티티처럼 갖고 있던 수염을 깔끔히 민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수염 없으니까 허전하다"며 "영화 찍는데 수염이 없어야 된다. 지은이, 서준이랑 노숙자들 월드컵 나가는 얘기"라고 촬영 중인 영화 '드림'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성동일은 "살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고, 고창석은 "살이 빠지면 안된다. 지금도 뚱뚱한 캐릭터는 쏟아지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오는 21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킹키부츠'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고창석은 "'킹키부츠'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돈' 역인데 미국에서는 2m가 넘는 배우들이 한다. 전 세계에서 제일 작고 날씬한 '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정은은 "의외로 별로 안뚱뚱하다"고 말했고, 고창석은 "얼마나 더 먹어야 하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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