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 경수진, 신소율이 눈앞에서 또 다른 윤시윤의 존재를 확인한다.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극본 박가연/연출 류승진, 이승훈/제작 두프레임)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윤시윤은 ‘트레인’에서 아버지의 죄로 인해 속죄의 삶을 살아가는 A세계 형사 서도원과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이기지 못하고 마약에 비리까지 저지르며 타락의 길을 걸어가는 B세계 형사 서도원으로 1인 2역을 맡고 있다.

경수진은 아버지 죽음에 대한 아픔을 서도원의 보살핌으로 이겨낸 A세계 검사 한서경과 아버지를 죽인 범인에 대한 증오로 복수를 꿈꾸며 삶을 버텨온 B세계 형사 한서경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신소율은 서도원의 든든한 조력자 이정민 역을 맡아 A세계에서는 서도원과 15년 우정의 절친을, B세계에서는 서도원의 전 연인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회 엔딩에서는 B세계 서도원이 아버지 서재철(남문철)과 함께 뺑소니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던 상황. 더불어 A세계 서도원이 아버지 서재철과 B세계 서도원의 죽음을 두 눈으로 목격하는 모습이 담겨 걷잡을 수 없는 충격과 혼란을 안겼다.

이 가운데 서도원, 한서경, 이정민이 시신안치실에서 B세계 서도원의 시신을 확인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한서경과 이정민은 B세계 서도원의 시신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 몸이 굳어져 있다. 망연자실한 표정을 드리운 A세계 서도원부터 그런 서도원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터트리는 한서경,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이정민까지 세 사람의 모습에서 복잡 미묘한 혼란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B세계 서도원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서도원, 한서경, 이정민이 과연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트레인’ 제작진은 “경수진과 신소율이 윤시윤의 시신을 목격하는, 한 번도 생각조차 해보지 못한 현실에 놓이면서 충격과 혼란이 더욱 가중된다”라며 “B세계 서도원과 서재철의 죽음 이후 남겨진 A세계 서도원과 한서경, 이정민 앞에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OCN '트레인'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