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최종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극본 조용/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토리티비,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의 미공개 스틸을 대방출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도희재(장영남)의 정체가 괜찮은 정신병원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로 드러나며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미공개 스틸에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추억할 수 있는 순간들이 담겼다.

먼저 가족사진 촬영 현장에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고문영, 문상태와 더불어 여심을 술렁이게 만든 ‘깐수현’ 슈트 문강태의 비주얼이 또 한 번 설렘을 유발한다. 이어 얼음강 사건 트라우마 발현으로 형에게 물벼락을 맞은 문강태의 상처 받은 얼굴은 마음을 아리게 한다. 그런가 하면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전 목줄과도 같았던 긴 머리, 또 트라우마를 극복한 뒤 한층 짧아진 머리칼의 고문영이 대비됐다.

뿐형제의 암묵적 금기, 얼음강 사건이 드러난 후 형제의 극적 화해를 담은 포옹은 그 때 받았던 진한 감동을 다시금 안겨주고 있다. 여기에 괜찮은 정신병원을 지키는 프로페셔널한 자태와 술만 들어가면 자유분방해지는 남주리의 온앤오프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에는 문상태를 미끼로 잡은 도희재와 문강태가 ‘문영의 성’에서 대치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또한 자신을 따돌리고 도희재를 만나러 간 문강태의 진심을 알아차린 고문영의 맨발 질주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 터, 과연 이들의 악연은 어떻게 마침표를 찍게 될지 다음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게 치솟고 있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회는 8일(토)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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