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에서 쌍둥이 남매와 동급생이 된 아빠 윤상현과 이도현의 고교 라이프가 흥미를 유발한다.

사진=JTBC '18 어게인' 제공

9월 7일 첫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다. 드라마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18 어게인’의 2차 티저 예고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교실로 들어오는 전학생 18세 홍대영이자 고우영 역을 맡은 이도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후광이 비추는 자체발광 비주얼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그 순간 이도현이 37세 홍대영이 된 윤상현으로 바뀌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윤상현은 “안녕? 난 고우영이야. 열여덟 살”이라며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은 데 이어 “잘 부탁한다”라며 머리 위로 크게 하트를 그려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JTBC '18 어게인' 제공

하지만 아빠 홍대영의 마음과 정반대인 쌍둥이 딸 홍시아(노정의)와 아들 홍시우(려운)의 반응이 보는 이를 웃프게 한다. 홍대영은 쌍둥이 남매와 같은 반이 된 반가움에 웃으며 두 사람을 바라보지만 돌아오는 건 싸늘한 반응이었다. 이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가 쌍둥이 남매와 같은 반이 된 아빠와 그 사실을 알리 없는 자녀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특히 제스처부터 눈빛까지 장면마다 마치 한 사람이 연기하듯이 자연스레 이어지는 윤상현과 이도현의 복붙 자태가 관심을 높인다. 이에 티저만으로도 최고의 호흡이 돋보이는 두 사람의 2인 1역 연기와 활약에도 기대감이 수직 상승된다.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모범형사’ 후속으로 9월 7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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