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박상면이 모두를 울렸다.

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는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탈락하는 배우 박상면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N

박상면은 팀미션을 앞두고 진행되는 연습에서 계속해 실수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평생 배우로 살아온 박상면에게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춰 노래를 하며 안무까지 소화하는 것은 녹록지 않은 경험이었다.

체력적인 한계에까지 시달리며 박상면은 포기 직전까지 간 모습이었다. 하지만 파스는 물론 부황까지 떠가며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상면은 “어깨가 너무 아프거든요”라면서도 “그만큼 의미가 있겠죠”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공개된 미션 무대. 박상면이 속한 팀은 한 사람씩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상면의 순서가 다가와 부모님의 사진이 등 뒤 스크린에 띄워지자 대기실에 있던 박상우는 “저렇게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는데”라며 동요했다.

현장 분위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심사위원들까지 모두 눈물바다가 된 것. 박상면은 부모님에게 “멋지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효도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안타깝게 경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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