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특히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남부지방은 낮 동안 일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 100∼300㎜(많은 곳 500㎜ 이상), 남부지방·제주도 100∼200㎜(많은 곳 경남, 제주(남부와 산지), 지리산 부근 300㎜ 이상), 울릉도·독도 20∼60㎜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폭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6도, 인천 24.3도, 수원 24.7도, 춘천 22.3도, 강릉 21.2도, 청주 24.2도, 대전 24.1도, 전주 24.4도, 광주 25.7도, 제주 30.6도, 대구 24.8도, 부산 25.4도, 울산 26도, 창원 26.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와 일부 경북 내륙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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