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감성보컬 백지영과 힙한 음원킹 크러쉬가 ‘텔레그나’에 출격한다.

최근 두 보컬리스트는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제주 특집에서 푸른 금능 해변 앞에서 방송 최초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연신 “긴장된다”라는 말을 내뱉으면서도 처음 맞춰본 리허설 무대부터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주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텔레그나’ 멤버 유세윤, 김동현, 양세형, 장도연은 ‘텔레그나 밴드’로 변신, 유쾌한 무대를 보여주며 제주도 특집을 채웠다. 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마늘농가와 농민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한 곡을 선곡해 선보였다. ‘은갈치 룩’으로 변신한 보컬 장도연, ‘로커’ 유세윤, ‘힙합 스웩’ 양세형, ‘하와이안 드러머’ 김동현 등 서로 다른 콘셉트였지만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백지영과 크러쉬는 달콤한 듀엣 무대 이후 본격적인 ‘PPL 미션’이 시작되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승부사의 모습으로 미션을 향해 고군분투하며 분위기를 급변시켰다. 백지영은 “내 물건 숨기면 다 죽는다. 밥 아무도 못 먹어”를 외치며 미션하우스를 한 번에 장악했다.

크러쉬는 미션을 위해 엽기 표정은 기본, 대머리 가발을 쓰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유세윤을 놀리는 등 다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해 숨겨둔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10일 밤 10시에 방송.

사진= SBS ‘텔레그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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