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채널을 관리하고 있는 손녀 김유라씨가 앞서 불거진 과대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7일 박막례 할머니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 확인 안된 내용까지 기사로 양산 되는 상황이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편분들을 위한 피드백이 필요하다 판단되어 글을 올린다"고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18년 11월, 다이아 티비를 통해 브랜드사로부터 제품의 임상 실험 결과와 주요 기능을 전달 받아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채널에 게재했다"며 "이후 19년 9월 식약처는 해당 브랜드의 판매사에게 미용기기가 아닌 의료기기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시정을 요구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초 해당 영상과 관련하여 허위 과장 광고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고, 파트너사인 다이아 티비와 협의한 끝에 저희 영상은 식약처의 시정 조치 대상이 아니었지만 시정 조치 대상 여부와 광고 전후 과정을 설명하는것보다 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그러면서 "직접적이고 정확한 소통을 적시에 진행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향후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편분들에 대한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긴밀하게 소통하는 크리에이터, 채널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과대광고 논란으로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 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 SNS는 할머님께서 직접 자주보시는 소통 창구로 원색적인 비난에 대한 차단을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최근 인기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들에 대해 '뒷광고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박막례 할머니는 LED 마스크 영상이 과대광고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다이아티비는 "2019년 C사를 대상으로 한 식약처 시정 조치는 위탁 판매사의 판매 문구에 대한 지적이고, 당사 파트너 크리에이터의 영상은 시정 조치에 해당되지 않았다"며 "이후 식약처의 우려 혹은 금기 단어에 대해 시청자 오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순 없었다. 더 이상의 시청자·소비자의 혼란을 막고자 자체적인 판단 하에 관련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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