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2049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SBS '런닝맨' 제공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2049 타깃 시청률 3.5%(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로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이날 레이스는 배우 김영민, 하도권, 지승현, 김용지가 신입 재소자로 등장하는 ‘런닝 교도소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지옥의 교화 시간' 전에 짝꿍을 찾아 탈옥하라는 미션을 받았고 짝꿍은 영치금 내역이 같다는 특징을 이용해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두 차례 미션을 수행하며 서로의 짝꿍을 파악해 나갔다.

개그맨 신규진이 교도관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 가운데 게스트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하도권은 "한 명만 잡으러 왔다"며 김종국에게 선전포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영민은 조직원으로서 잔바리파 보스인 지석진의 정체를 알아내며 레이스의 흐름을 끌고 나갔다.

사진=SBS '런닝맨' 제공

지석진과 김영민은 탈옥을 위해 김영민의 이름표를 떼어 비밀번호를 획득하고 탈옥문으로 향했지만 김종국이 이를 눈치챘다. 김종국은 지석진의 방어선인 하도권을 유인해 이름표를 뜯어내며 짝꿍 지석진까지 아웃시켰다. 이 와중에 옷까지 찢긴 하도권은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를 입 속으로 넣으며 김종국에게 “상품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김종국과 김용지는 미션 종료 1분도 안 남은 상황에서 탈옥에 성공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국은 "상품은 하도권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잘 갖다달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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