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60만명의 패션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를 운영하며 2030세대와 오팔세대의 워너비로 떠오른 밀라논나가 최근 SNS를 통해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함께한 디지털 화보를 공개했다.

밀라논나는 디자이너 장명숙씨로 197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명인 '밀라논나'는 지명 ‘밀라노’와 할머니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논나’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90년대 당시 막스마라, 살바토레 페라가모 등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론칭하기도 했다.

밀라논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항상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할 수 있는 신발이 중요하다. 그런 고민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템을 소개한다"며 뉴발란스 운동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어떤 브랜드인지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신으면 더 신뢰가 가지 않겠냐"면서 뉴발란스 히스토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구매할 때 브랜드가 가진 역사나 오너의 철학 등 알고 있으면 훨씬 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는 등 자신만의 패션철학을 확고하게 드러내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밀라논나가 가장 주목한 제품은 뉴발란스 327라인으로 70년대 조거 쉐입에 현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시도한 운동화다. 1976년 최초로 N로고가 사용된 320, 355, 슈퍼 콤프 등 세 가지 제품의 상징적인 디테일을 주입해 레트로풍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복각했다.

이런 327라인의 운동화와 함께 밀라논나는 평소 자신이 즐겨 입는 오래된 옷들부터 새로운 아이템 등을 활용해 그만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뉴발란스의 327은 지난 8일 출시된 제품으로 오렌지, 블루 등 총 8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사진=뉴발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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