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을 추구하는 브랜드 올버즈가 오는 18일 국내 론칭한다.

올버즈는 2016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팀 브라운과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 조이 즈윌링거가 설립했다. 심플한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소재, 압도적인 착용감을 바탕으로 단번에 실리콘밸리를 사로잡았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엠마 왓슨, 제시카 알바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즐겨 신는 슈즈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브랜드 론칭 4년 만에 현재는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하고 21개 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제품 모델에 있어서도 ‘울 러너’로 시작해 현재 러닝, 방수 슈즈를 포함해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올버즈는 실용적인 기능과 편안함을 갖춘 신발, 옷, 액세서리를 만들며 나아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생산 과정과 방식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때도 편안한 마음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특히 전 제품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다. 대표적으로 뉴질랜드산 최고급 메리노 울,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섬유, 사탕수수를 가공해 만든 스위트폼 등이 있다. 신발 미드솔에 사용되는 스위트폼은 기존 석유화학 제품 대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버즈의 ‘울 슈즈’는 일반적인 신발 제조 과정과 비교했을 때 60%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생산 가능하다. ‘트리 슈즈’는 제작 과정에서 90%의 물을 아낄 수 있으며 탄소도 절반만 배출한다. 또한 신발 끈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고, 인솔은 캐스터빈 추출물이 사용됐다.

흥미롭게 올버즈가 지금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대표적인 초기 모델 ‘울 러너’와 울 관련 제품이 부산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사진=올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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