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인그룹 트레저(영문 TREASURE/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인터뷰 YGX 사옥에서 진행됐다. 역대 YG 그룹 중 최다 인원 12명으로 꾸려진 트레저는 멤버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으로 공식 데뷔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트레저 데뷔 앨범은 선주문 17만장을 기록, 타이틀곡 'BOY'로 일본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현지 유력 매체 톱기사를 장식했다. 아울러 일본 라인뮤직의 송 톱100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국내는 물론 YG선배들의 뒤를 이어 글로벌 아이돌의 입지를 다졌다.

데뷔소감을 묻는 말에 멤버 도영은 “언제 데뷔하나 싶었는데, 드디어 꿈꿔왔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는구나 싶어서 기쁘기도 하면서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에 하루 앞서 음악방송에 오른 준규는 “너무 떨렸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연습을 해서 나왔기 때문에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BOY’ 가사, 안무 스타일이 기존에 대중이 봐오던 YG 보이그룹의 색채와 다르다는 반응에 대해 지훈 “인원수가 많아서 동선을 짜거나 무대를 표현하는 방식이 있다. 인원을 이용한 댄스구성 때문에 그런 걸 느끼실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공감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방예담은 “소년의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고자해서 그런 느낌이 있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리더 최현석은 ‘BOY’를 처음 들었을 때에 대해 “굉장히 떨렸다. 이게 우리가 데뷔를 한 건가, 싶었고. 노래를 들으면서 너무 감사했다. 정말 열심히 준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도영 “듣고 멤버 전원이 ‘우와~’라는 반응을 했었다”라며 “데모 버전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올해 편곡이 됐다. 트레저의 스타일과 잘 맞을 거 같아서 좋았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K팝스타’ 이후 7년간 연습생 기간을 걸친 방예담은 트레저 구성에 대해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멤버가 꾸려졌다. 오랜기간 팀으로 연습을 하면서 팀워크를 갖춰나가는 걸 보면서 기대를 하게 됐다”라고 느낀 바를 전했다. 방예담은 부친이자 가수인 방대식의 반응에 대해서는 “멜로디가 잘 들린다고 하셨다. 어떻게 무대를 꾸려나갈지도 궁금해하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데뷔 직후부터 국내외로 반응이 뜨거운 데 대해 최현석은 “다행히 저희가 각자 자신에게 냉정하다. 그게 감사하다. 그걸 발판 삼아서 더 열심히하는 계기가 되는 거 같다. 기대만큼의 보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걸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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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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