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신지민, 김설현, FNC 한성호 대표를 저격하며 극단적인 시도를 한 가운데 설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낮과 밤'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사진=싱글리스트DB

10일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권민아가 9일 병원에서 퇴원해 어머니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살아라”라고 글을 남긴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우리액터스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이 권민아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권민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FNC엔터테인먼트는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 양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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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설현이 현재 촬영 중인 tvN 새 드라마 ‘낮과 밤’을 언급하며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다른 누리꾼들은 설현을 무조건 비판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tvN 새 드라마 '낮과 밤'은 어느 날 한 기자에게 날아든 살인 예고장을 둘러싸고 이와 관련된 한 마을의 충격적인 음모와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장르물로 남궁민, 설현, 이청아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한 드라마 관계자는 싱글리스트에 “’낮과 밤’ 촬영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으로 알고 있지만 개인사 문제다보니 모두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하차나 배우 관련해서는 언급 없었다”고 전했다. ‘낮과 밤’ 측은 현재 입장 없는 상태다. 

권민아의 폭로로 FNC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설현까지 연속으로 타격을 맞고 있다. 여기에 당사자가 아닌 드라마 '낮과 밤'까지 누리꾼 입에 오르게 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당사자들이 제대로된 대화를 통해 이 상황을 마무리 지어야하지 않을까. 누리꾼들도 당사자들의 행보에 걱정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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