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하영이 어머니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양하영은 둘째 언니를 만났다.
두 사람은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언니 신언자씨는 "코로나19로 병원을 못갔더니 우릴 잊으셨다"고 말했다.
양하영은 "가수 딸 왔다고 하니 알아보시더라. 근데 몇째 딸이냐고 물으니 대답을 못하시다가 '참 좋은분이신 것 같아요' 하시더라 너무 서글펐다"고 말했다.
이어 양하영은 "엄마가 우리 잊어버리셨을거야. 그래도 옆에 계셔 준 것만 해도 어디야"라고 말하며 안타까움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끼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