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계절은 여름 한복판이지만 부지런한 패피들은 벌써부터 가을 스타일링을 준비 중이다. 올 가을에는 스타일리쉬하면서도 편안함을 중점에 둔 슈즈들이 사랑받을 예정이다. F/W 시즌에 새로이 등장할 슈즈 컬렉션 네가지를 소개한다.

 

리복 클래식 ‘NPC UK FVS’

리복 클래식은 최근 2017 가을·겨울에 첫 선 보일 예정인 ‘NPC UK’ 제품의 캔버스 버전 ‘NPC UK FVS’를 소개했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캔버스 소재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패턴을 자랑하는 ‘NPC UK FVS’는 벌커나이즈(Vulcanized) 공법을 적용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착화감과 튼튼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엔피씨 유케이 FVS는 모노톤의 갑피에 화이트와 블랙으로 대조적인 컬러 포인트를 적용하는 등 4가지 컬러(블랙·화이트·그레이·인디고)로 브랜딩을 강조했다. 남녀 구분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은 봄부터 가을까지 패셔너블한 피크니룩과 세련된 데일리 코디 연출에 용이하다. 

 

팀버랜드 '소머스폴스'(Somersfalls) '켄드릭'(Kendrick) 컬렉션

팀버랜드는 올 가을 맞춤 신발을 신은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미러핏' 기술을 새롭게 선보인다. 2017 가을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미러핏'은 인체공학적으로 몰딩된 미드솔이 사람의 발과 같은 자연스러운 윤곽을 재현하며, 맞춤 신발과 같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어떤 발 모양에도 개인 맞춤식 핏을 제공한다.

팀버랜드는 2017년 7월, '미러핏'이 적용된 여성 부츠 라인인 '소머스폴스'(Somersfalls) 컬렉션을 필두로, 8월에는 남성용 옥스퍼드 슈즈, 첼시부츠가 포함된 '켄드릭'(Kendrick)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텔라 매카트니 '스니크-엘리스(Sneak-Elyse)'

하이힐을 신기에는 부담스럽고, 플랫을 신자니 키가 작아 보일까 걱정인 여성들을 위한 스타일리시한 슈즈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올 가을 새로운 신발 컬렉션 '스니크-엘리스'를 기존 로퍼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스텔라 매카트니 특유의 섬세함과 여성스러움에 스포티즘이 녹아 들어 있으며 통굽 형태인 이 제품은 캐주얼이나 애슬레저룩에는 물론 원피스, 치마 등의 여성스러운 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100% 친환경 소재로만 제작됐으며, 밑창은 재생 가능한 고무 소재를, 갑피 부분은 브랜드만의 독특한 작업을 통해 고급 가죽처럼 보이도록 가공한 소재를 사용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 'NMD'

아디다스 오리지널은 앞서 독특한 감성과 스타일의 스니커즈로 사랑받는 'NMD'의 2017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만들어내는 '어번 노마드(도시 탐험가)'의 감성을 표현한 이번 컬렉션은 도심 속 영감이 되는 장면을 렌즈를 통해 관찰하고 사진으로 담는다는 콘셉트다.

기존 실루엣에 새로운 컬러 팔레트를 적용했으며, 셰도 니트 소재를 사용해 움직일 때마다 새로운 패턴을 볼 수 있다. 프리미엄 누벅(nubuck) 가죽 패널과 뒤꿈치 부분에 NMD를 상징하는 가죽 패치&태그를 사용해 디자인 포인트를 살렸다. 안창의 스웨이드, 미드솔에 적용한 부스트와 EVA 기술력은 안정된 착화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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