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도 대면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마트가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37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추석 세트 판매 기간동안 이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먼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주문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불특정 다수의 직접적인 대면 및 상담을 위한 대기 없이, 쉽고 편하게 상담 및 결제 할 수 있다. 이마트 앱을 통한 세트 구매 간편 서비스도 확대했다. 고객들은 이마트 앱에서 세트 수량에 따른 할인금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금액을 포함한 바코드를 발급 받는다.
‘배송주소 입력 서비스’도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전까지는 고개들이 직접 배송 주소를 문서로 작성하여 전달 해야 했지만, 이번 추석부터는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택배 발송 주소를 일괄적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매장에서 세트를 배송하기 위한 대기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문서로 배송 주소록을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줄일 수 있다. 기프티콘 보내기 서비스도 오픈한다. 고객이 이마트앱 메뉴 하단에서 기프티콘 보내기 메뉴를 클릭하면, 1만원, 3만원, 5만원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낼 수 있다.
이마트는 올 추석을 맞아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주력 세트 물량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1-2만원대 실속 선물세트 물량을 30% 가량 늘렸고, 과일 중저가 세트 물량을 확대했다.
선물세트 구매에 따른 증정 행사도 풍성하다. 이마트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총 13종)로 구매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액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