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오정세-장승조의 폐 아파트 사건 현장이 공개됐다.

오늘(11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오지혁(장승조)에게 칼을 겨눈 오종태(오정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오종태는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 조성대(조재룡)의 덫에 제대로 걸려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오종태는 오지혁에게 "예전에 내게 했던 말은 꼭 기억하셔야 될 겁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의 의도를 알 수 없어 찝찝했던 오지혁은 박건호 사건 현장에서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오종태는 오지혁에게서 형사란 타이틀을 없애고자 했다. 조성대(조재룡)에게 오지혁을 제거하라고 하자 "형사는 위험합니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오지혁에게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씌우고 "오지혁이 형사 짤리면, 죽여"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오지혁은 혐의를 벗자마자 그 길로 오종태를 찾아가 "날 죽이고 싶으면 직접 해. 삼촌이 물려준 돈으로 사람 사서 시키지 말고"라며 도발했다. 결국 "예전에 내게 했던 말"을 실행에까지 옮겨 오지혁을 습격했다.

과연 5년 전 살인 사건과 은폐된 진실에 대한 새로운 실마리는 무엇일지, '모범형사' 12회, 오늘(11일)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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