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윤세아가 유재명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11일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에이스팩토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승우, 배두나, 전헤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가 함께했다.

서동재 검사 역의 이준혁은 “여전히 승진도 하고 싶고, 애도 잘 키우고 싶고, 가정 생활도 잘 하고 싶고, 굉장히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다른 분들은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서동재는 몸으로 뛰어야 한다”라고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윤세아 역시 “시즌1에서는 이창준(유재명) 민정수석님의 내조만 하면서 미소짓는 가면을 쓰고 있는 듯 했는데 시즌2에서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한조그룹의 회장이 되면서 치열하게 싸워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귀띔했다.

이준혁은 다시 ‘비밀의 숲'에 합류하게 된 데 대해 “조승우 선배, 배두나 누나가 한다고 하니 꼭 하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이렇게까지 기대해주시는구나를 느끼면서 굉장히 뿌듯하다. 너무 좋은 경험이고, 이번에도 승우 선배가 시즌5까지 갑시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윤세아는 지난 시즌 죽음으로 극에서 퇴장한 이창준(유재명)에 대해 “비밀의 숲은 저한테 굉장히 새로운 작품이었다. 시즌1에서 해낸 것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살아남았다면 2를 하는건 당연한 일이었다. 유재명 선배님이 안계신 와중에 그 몫까지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다. SNS에 ‘같이 못해서 너무 서운하다’고 다른 사람 계정에 착각해서 글을 남기셨더라. 태그가 걸려있어서 알았다. 꿈에서라도 꼭 뵙자고 했다. 오라버니, 외롭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새로운 숲을 그린 tvN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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