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2’ 조승우, 배두나가 시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에이스팩토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승우, 배두나, 전헤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가 함께했다.

배두나는 tvN 최초의 시리즈물이기도 한 ‘비밀의 숲’에 대해 “시청자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시즌2를 만들자는 제의가 와서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비밀의 숲’은 저도 굉장히 사랑하는 작품이다. 조승우씨가 시즌5까지 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제가 당연히 따라가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승우는 방송은 물론 넷플릭스 등 OTT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비밀의 숲’에 대해 “여러가지 요소가 있을 거 같다. 첫번째가 작품도 그렇지만 작가님의 글이나 구성이 범상치 않은 거 같다. 꼴보기 싫은 현실 속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굉장히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고, 같이 힘을 합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고 하는 모습들을 좋게 봐주셨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또 “모든 캐릭터들이 개성이 살아있다. 이수혁 작가의 특징이지만 사회 전반이나 인물의 내면 속에서 시스템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을 남기지 않나. 그런 부분이 발란스가 잘 맞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수연 작가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전했다.

한편 새로운 숲을 그린 tvN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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