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2’ 배두나가 캐릭터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11일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에이스팩토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승우, 배두나, 전헤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가 함께했다.

배두나는 두 시즌 사이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해 “한여진이 시즌1이 끝나고 2년 후 본청에 파견 중인 모습부터 등장한다”라며 “저도 처음에 대본을 받고 한여진이 현장을 떠나서 행정경찰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적잖이 당황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좋아했던 현장인데 어떤 마음으로 그 자리에 가 있을까, 그런 마음으로 접근을 했다. 범인을 잡으러 뛰어 다니고, 강력반 형사로서의 성취나 자부심을 느끼던 친구가 묶여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서 머리도 길렀다. 한여진에게는 시즌1 때도 그랬지만 본인이 믿었던 것들에 흔들리는 계기가 있다”라고 귀띔했다.

극중 한여진은 여전히 용산서 소속이지만 경찰청에 파견 근무 중인 상황. 수사권 독립을 목표고 하는 TF팀인 수사구조혁신단 일원으로 경검의 협상 테이블에서 황시목(조승우)를 마주하게 된다.

한편 새로운 숲을 그린 tvN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