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이 긴 장마로 인한 습한 공기에 번들거리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다고 착각해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오히려 피부는 메마르고 건조함을 느낀다. 눅눅한 기운을 없애기 위해 켠 냉방기가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피부는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피부 겉의 피지와 유분기는 잡아주면서 피부 속 수분을 충분히 채워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른바 겉바속촉(겉은 보송, 속은 촉촉)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진=아토팜, 해피바스 제공

무더운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져 트러블이 더욱 도드라지기도 한다. 꼼꼼한 세안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토팜 ‘멜로무드 모이스처 밸런싱 플루이드’는 피지와 트러블로 고민인 10대를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과잉 분비된 피지는 잡아주고 피부 속 수분은 채워주는 가벼운 텍스처의 수분 로션이다. 유분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신개념 피지 흡착 파우더가 과잉 분비된 피지를 케어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또 피부 진정, 보호, 정화 효과를 지닌 병풀잎수, 캐모마일꽃수를 비롯한 4가지 자연유래 식물추출수와 8종 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된 수분 베리어 콤플렉스에 독자개발 피부장벽 기술을 더해 탄탄한 수분장벽을 만들어준다.

해피바스 ‘피지클린 폼 클렌징’은 살리실산 성분을 함유해 트러블 케어가 가능하다. 팔미틱애씨드, 미리스틱애씨드 등 피지 케어 성분이 유분기와 땀, 피지 분비를 컨트롤해 보송보송한 피부로 가꿔준다. 해피바스의 피지클린 라인은 모두 특정 성분 6가지 무첨가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리얼베리어, 라로슈포제 제공

이맘때가 되면 끈적이고 답답하게 느껴져 스킨케어 단계를 건너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부 속건조를 케어해주지 않으면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자주 여러 번 마시는 것도 피부 속 수분 공급을 돕는다.

리얼베리어 ‘컨트롤-T 세버마이드 크림’은 피부 속 숨은 피지를 케어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약산성 수분 진정 크림이다. 피부에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흡수돼 여름철 피지로 번들거리기 쉬운 피부를 자극 없이 산뜻하게 케어한다. 임상테스트를 통해 4주 사용 후 피부 피지량 38%, 유분 함유량 66%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라로슈포제의 '세로징크 세범 컨트롤 토닝 미스트'는 수분 공급과 동시에 번들거리는 피부를 산뜻하게 만들어준다. 징크 설페이트 트리플 솔루션으로 민감한 지복합성 피부가 사용하기에도 적절한 일명 '기름종이 미스트'다. 더운 날씨에 올라온 유분기를 잡아줘 메이크업 픽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듀이트리 제공

듀이트리 ‘더 클린 랩 버블 필링’은 워터, 버블, 고마쥬 순으로 3단계 제형 변화를 일으키며 순하게 각질 제거를 돕는다.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거품이 피부의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각질 제거를 돕고 고마쥬 형태로 변화해 한번 더 각질과 노폐물을 클렌징해준다. 또한 진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자작나무 수액과 파파인 성분이 함유돼 산뜻하고 촉촉한 사용감을 선사. 데일리하게 피부결 개선을 돕는다. 최근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경산업이 전개하는 토털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가 지난달 선보인 '산양유 바디워시' 2종은 유분이 풍부한 네덜란드 산양유 성분을 함유해 보습과 진정 효과를 높였다. 또한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있어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주고 페이셜 클렌징폼에 사용되는 밀키 버블 기술을 적용해 순하고 촉촉한 세정을 도와준다.

사진=샤워메이트, 엠팩토리 제공

뷰티 브랜드 엠팩토리와 왈라뷰가 협업해 출시한 '마일드엠 에이씨 플러스 미라클 솔루션 넘버원 바디워시'는 베르가못오일, 오렌지 껍질 오일 등 식물성 오일과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해 클렌징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또한 살리실산을 함유해 모공 속 피지와 묵은 각질,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제거해 트러블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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