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가 강성민에게 분노했다.

사진=KBS2 '위험한 약속' 캡처

11일 방송된 KBS2 '위험한 약속'에서 최준혁(강성민)은 차만종(이대연) 살인교사 혐의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에 이끌려 병원으로 향했다. 수갑에 손이 묶인채 병원에 도착한 그는 아버지 최영국(송민형)을 봤지만 다가갈 수 없었다.

그리고 곧 차은동(박하나)이 나타났다. 그는 "당신이 있던 이 병원에서, 우리 아버지가 근무하던 이 병원에서, 어디 한번 나처럼 옴짝달싹 못하게 묶여서 끌려가봐"라고 말했다.

최준혁은 경찰에 이끌려 건물 옥상으로 갔다. 그리고 고 비서(이진권)가 차만종에게 했던 일을 보게 됐다.

참지 못한 차은동은 다시 한 번 최준혁에게 다가가 "당신, 그래서 그때  이 옥상에 왔던거야"며 "여기서 본거야, 우리 아빠"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준혁은 "애쓰지 마라. 내가 기껏 네 아버지같은 인간 때문에 내 인생을 망칠 것 같냐? 그런 뭐같은 인간때문에?"라고 여전히 모른 척 했다.

차은동은 최준혁을 난간으로 밀어붙이며 "너도 죽어버려"라고 말하며 분을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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