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이재욱이 신박한 ‘단짠’케미로 설렘 포텐을 제대로 터뜨린다.

12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극본 오지영/제작 몬스터유니온) 측이 구라라(고아라)와 비밀 많은 남자 선우준(이재욱)의 상극 케미가 담긴 3차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3차 티저 영상에는 비밀로 가득한 남자 선우준의 삶에 끼어든 ‘러블리 채무자’ 구라라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유발한다. “준이는 비밀이 좀 많아요”라는 구라라의 의미심장한 말에 이어 포착된 선우준. 평범한 청춘일 줄 알았던 그의 일상은 반전의 연속이다. “사진, 영상 이런 거 함부로 찍지 마”라는 경고에 이어진 “타인이랑 엮이는 게 질색”이라는 상처 받은 눈빛과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모습은 선우준의 사연에 궁금증을 높인다.

저세상 텐션의 구라라와 세상 무심한 선우준의 ‘극과 극’ 케미도 설렘을 자극한다. 사랑스러움을 풀 장착한 구라라의 꽃받침 어택에 ‘심쿵’하면서도, “손톱에 때 꼈어”라는 말로 애써 마음을 숨기는 모습이 풋풋한 설렘과 웃음을 안긴다. 이어 “그냥 날 가족이라고 생각해봐. 힘이 나지”라는 구라라의 위로에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프네”라고 받아치면서도 숨길 수 없는 선우준의 따스한 목소리가 ‘단짠’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

고아라는 인생 역변을 맞아 시골 마을에 불시착하게 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를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구라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미워할 수 없는 사고유발자. 자신의 모든 것을 묵묵히 받아줄 것만 같은 남자 선우준과 만나며 ‘웃픈’ 갱생을 시작한다.

이재욱은 거칠어 보이지만 섬세하고, 차가울 것 같지만 따뜻한 반전의 자유 영혼 ‘선우준’을 연기한다.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어느 날, 불쑥 나타난 ‘러블리 채무자’ 구라라에 속수무책으로 지갑을 열고 마는 ‘호구’. 신박한 관계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의 사연은 무엇일지, 극과 극 텐션을 자랑하는 두 청춘의 다이내믹한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오는 8월 26일(수)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 '도도솔솔라라솔' 3차 티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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