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와 배두나의 반가운 재회의 순간이 공개됐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가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의 재회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1계급 특진 후 검찰로부터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TF팀 수사구조혁신단에 파견 근무 중인 한여진과 달리 황시목은 통영지청에서 2년의 임기를 채웠다.

그런데 새 발령지로의 이동을 앞두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대검찰청의 호출을 받게 된다. 서울로 올라와 연락한 사람은 여진이었다. 2년만의 만남에 반가울 법도 한데, 여전히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시목이 익숙한 듯 여진은 환하게 웃고 있다.

시목과 여진은 검경수사권 조정 대척점의 최전선에 다시 만난다고 예고된 상황이다. 검경협의회의 구성원이란 사실을 알고 난 후 서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또 하나 흥미로운 포인트는 두 사람이 식당에서 만났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시목이 식사만 하려고 하면 전화가 울렸던 탓에 "황시목 검사님, 편하게 밥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팬들의 애정어린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조승우가 꼽은 1-2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항상 가던 포장마차가 아닌 식당에서 만났는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tvN에서 방영중인 '비밀의 숲'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며 시즌1을 복습한다.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비밀의 숲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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