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긴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무더위까지 찾아오면서 꿉꿉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마스크 착용까지 더해져 무거운 풀 메이크업이 부담스러운 요즘 메이크업을 최소화하고 립 컬러에 포인트를 줘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사진=라카 제공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하려면 피부 결을 깔끔하게 정돈한 뒤 톤을 맞추는 정도의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여러 제품을 겹겹이 바르는 대신 멀티 제품을 사용하면 산뜻해 보이면서도 여름철 쉽게 지치는 피부에 부담을 덜 수 있다.

라카의 스테디셀러 ‘스무스 매트 립스틱’은 반투명 제형으로 속은 촉촉하게 유지하면서도 겉은 매끈하게 밀착시켜준다. 매끄럽게 발리는 소프트 겔 텍스처가 입술 주름 사이사이를 메워주며 덧바르는 횟수에 따라 컬러의 선명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라카 특유의 내추럴한 무광 컬러 9가지로 구성됐으며 무향취로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진=헤라, 시세이도 제공

헤라의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볼륨 매트’는 매트한 제형으로, 향신료에서 영감을 얻은 8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타고난 듯 자극적이고 도톰한 입술을 연출해주는 플럼핑(plumping) 기능이 특징이다. 볼륨감 있는 립을 연출해줄 뿐만 아니라 인체적용시험 결과 입술의 주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사용 후 3일간 효과가 지속돼 항상 매끈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꿔준다.

시세이도 ‘모던매트 파우더 립스틱’은 잉크처럼 선명한 컬러가 얇고 가볍게 밀착돼 데일리로 바르기 좋은 매트한 립스틱이다. 부드러운 텍스처로 본래 입술처럼 편안하게 밀착되며, 빛을 흡수하는 파우더를 사용해 강렬한 발색력을 자랑한다. 또한 입술 굴곡에 맞는 사선 스퀘어 컷팅으로 입술 안쪽까지 초밀착 피팅되어 보다 손쉽게 매트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웨어러블한 컬러부터 팝한 컬러까지 총 30가지의 다양한 컬러 라인업을 갖췄다.

사진=폴앤조보떼, 숨 제공

파리지앤느 감성 코스메틱 브랜드 폴앤조 보떼는 지난 1일 ‘어텀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립스틱 N’은 우아한 레드부터 사랑스러운 코랄, MLBB 등 가을에 어울리는 5가지 컬러로 선보였다. 겉은 보송하고 입술 속은 촉촉하게 해주는 소프트 매트 타입으로 마스크 사용이 습관화된 요즘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매트 립 특유의 뻑뻑함 대신 매끄러운 발림성이 특징이며 매트 립스틱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숨37°의 ‘로시크숨마 벨벳 립스틱’은 벨벳 질감의 텍스처가 부드럽게 입술을 감싸며 매트한 입술을 완성해준다. 12시간 컬러 지속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단 한번의 터치로도 입술에 착 붙는 컬러감이 묻어남이나 번짐없이 오랫동안 생기 있는 얼굴로 연출해준다. 대표 컬러 ‘03호 피치코랄’은 화사하고 생기 넘치는 여름 메이크업을 표현하기에 좋다. 딥레드, 마젠타 핑크 등 시선을 사로잡는 선명한 6가지 컬러를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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