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이 임창정의 '찐팬'을 인증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창정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F4'의 선배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F4에게 "오늘은 수업 이름이 17대 1"이라며 "노래 한곡으로 17명을 보낸 레전드 같은 선배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등장한 사람은 가수 임창정이었다. 그는 경건한 등장과는 달리 흥 넘치는 '문을 여시오'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임창정은 "영탁이를 신문 기사에서 내 손을 잡아보고 싶다고 한 걸 봤다. '뽕숭아학당'을 접하게 된 것도 영탁이 때문이었다. 그 기사를 보고 '영탁이가 누구지?'하고 보다가 알게 됐다"고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영탁은 "전반적인 연예계 생활을 통틀어서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을 창정이 형으로 꼽았다"고 말했고, 장민호 역시 "영탁이 평상시에 선배님 노래를 엄청 많이 듣는다"고 찐팬을 인증했다.

붐은 "음악, 연기 다 롤모델이냐"고 물었고, 영탁은 "그렇다. 저는 지향하는게 이것저것 다 넓게 하고 싶다. 살다살다 2020년에 연기 데뷔를 했다. '꼰대인턴'과 '바람과 구름과 비'에도 출연했다. 꿈꿔왔던 연기 욕심이 있었다. 형의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꿈꿨는데 그걸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임창정에게 꼭 불러달라고 하고 싶었던 곡이라며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요청했고, 임창정은 영탁의 옆에 나란히 앉아 신청곡을 불러 그를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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