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가 윤병희에게 납치됐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5회에서는 박경춘(윤병희)과 마주한 백희성(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은 "정미숙"을 언급하는 박경춘에 "난 당신도, 정미숙도 몰라"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그는 "모르는구나. 미안해서 어떡하지. 괜히 남순길(이규복)만 개죽음 당했네"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그사이 김무진(서현우)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정미숙 누군지 알았다. 도민석(최병모) 마지막 피해자"라며 "그 범인이 피해자 남편이라는 얘기지 않냐. 너 지금 어디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대답을 하려는 백희성의 앞에 박경춘은 그의 가족 사진을 들고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 백희성은 "알 거 없다. 끊어"라며 급히 전화를 끊었고, 박경춘은 "애 많이 컸겠다. 살인사건으로 도망중인 놈이 결혼에 애까지"라고 빈정댔다.

백희성은 "나는 도민석이 벌인 일과 아무 상관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어떤 식으로라든 보상을 원하면 말해"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춘은 숨겨둔 손수건을 꺼내 백희성의 코와 입을 틀어막으며 그를 기절 시켰고, 격렬하게 저항하던 백희성은 결국 박경춘에게 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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