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가 서스펜스 멜로를 선보이고 있는 '악의 꽃'이 앞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밝혔다.

오늘(13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지난 5회에서 의식을 잃은 백희성(이준기)과 이에 절규한 차지원(문채원)의 엔딩 뒷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번째 주목해야 할 지점은 바로 차지원의 본격적인 의심이다. 18년 전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박경춘(윤병희)은 시신을 찾기 위해 공범으로 의심되는 도현수(이준기)를 납치했다.

이 과정에서 도현수가 백희성으로 신분 세탁했음을 알게 됐고, 만약 경찰에 붙잡힌 박경춘이 입을 연다면 그동안 정체를 숨기기 위해 벌인 백희성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상황이다.

자신이 쫓았던 인물과 몸싸움을 벌였던 범죄현장에 떨어져 있던 그의 시계, 박경춘이 그를 노린 이유 등 여전히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남아있다.

또 다른 주목할 포인트는 백희성과 차지원의 서로를 향한 새로운 시선과 감정선이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와 정체를 숨기려 연기하는 남편 사이에서 오는 아슬아슬함이 주를 이뤘다면 6회부터는 판도가 뒤집힌다. 앞서 꼽은 것처럼 차지원이 그의 비밀에 한 발자국 다가가면서 새로운 부부 서스펜스의 막이 열린다.

한편 더욱 치열해질 제2막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는'악의 꽃'은 오늘(13일) 밤 10시 50분방송된다.

사진=tvN '악의 꽃'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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