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1930년대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마피아의 뒷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4년 초연에 이어 6년 만에 돌아오는 재연이다.

이탈리아어로 '나의 형제'를 의미하는 '미오 프라텔로'는 거대 마피아 조직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 치치, 상원의원에 출마한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 써니보이와 그의 자서전을 집필하는 조력자 스티비까지 세 명의 이탈리아 마피아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형제애를 담아냈다.

초연 당시 옴니버스 구성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을 정밀하게 드라마에 접목시켜 마니아 층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아버지인 전대 마피아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에게 인정받기 위해 섬세한 영혼을 숨긴 채 거친 삶을 살아가는 아들 치치 역으로 이승현, 김대현, 최석진이 캐스팅됐다.

써니보이를 동경하며 그를 위해 위인전을 집필하는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 스티비 역에는 김순택, 최호승, 백기범이 무대에 오른다.

상원의원에 출마한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이자 전대 마피아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인 써니보이 역으로 정성일, 김지온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재연에서는 2014년 초연 당시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밀도 있는 연기로 호평 받았던 치치 역의 이승현과 스티비 역 김순택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반가움을 전한다.

한편 '미오 프라텔로'는 오는 9월 29일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된다.

사진=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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