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8월 22일, 23일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했다.

사진='테넷' 포스터

‘테넷’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다. 세계 최고 영화 시장인 북미보다 앞서 해외에서 선개봉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로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개봉 방식으로 주목 받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전세계 영화산업을 부흥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워너브러더스는 더욱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통감해 혁신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시장에서 이미 안전하게 극장이 재개됐음을 주목해 ‘테넷’을 그 어떤 나라보다도 먼저 선보이기를 바랐고 이에 전세계 최초 프리미어 상영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놀란 감독 스스로가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야심 찬 영화”라고 자부하는 작품으로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 나갔고 시나리오는 6년에 걸쳐 썼다.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해 관객들에게 상상 그 이상의 최상의 오락 영화이자 경이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앞서 유료 시사회 논란이 일었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이를 두고 '변칙 상영'이라고 지적하며 영화관람 할인권 지원 혜택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테넷’은 2D, 4DX, IMAX,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시켜 극장에서 영화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할 것이며 국내에서 북미보다 빠른 8월 26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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