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로이터=연합뉴스

17일(한국시각) 김시우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이날 파이널 라운드 결과로 페덱스컵 랭킹 3위 웹 심슨,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등과 함께 동타를 기록해 3년 만에 찾아온 PGA 투어 3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하지만 김시우는 2016년 우승과 지난해 5위에 이어 올해 3위를 차지하며 윈덤챔피언십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 5위 이후 1년 만에 거둔 투어 톱10이다.

미국의 짐 허먼은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허먼은 지난해 7월 바바솔챔피언십 이후 1년 1개월 만에 투어 3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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