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전 열풍이 뜨겁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나만의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고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가전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가전이 꾸준하게 실적을 거두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강화 및 일반 가전제품의 프리미엄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 재택근무 확산-집콕족 증가에 프리미엄 커피머신도 대세...브레빌 ‘오라클 터치 BES990’

강제 집콕에 재택근무 경험으로 매일 마시는 커피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에는 재택근무가 빠르게 확산되며 커피가 재택근무 필수템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를 반영하듯 프리미엄 커피머신에 대한 수요도 상승세다.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창이었던 3월 자사 제품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브레빌의 최고급 모델인 오라클 터치 BES990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전자동머신과 반자동머신의 장점만을 모아 혁신적인 제품으로 손꼽히는 브레빌 BES990은 4.3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커피 메뉴와 추출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브러쉬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실버 색상과 매끄러운 곡선이 어우러져 세련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토 그라인딩, 탬핑 온수 추출 등과 더불어 스팀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찌꺼기를 제거하는 백 플러싱 기능으로 오토 클리닝까지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성능 면에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의 골든 스탠다드 4가지 핵심 요소인 압력, 스팀, 온도, 도징 등을 완벽하게 충족시킨다는 점에서도 커피 애호가들의 눈길을 끈다.

# 위생 관심에 고가 식기세척기도 열풍...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개인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왔다. 그동안 세컨드 가전으로 인식되던 식기세척기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이 됐다. SK매직은 올 2분기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0%나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콤팩트한 크기와 간결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세척, 건조 뿐만 아니라 관리, 보관까지 가능한 3세대 식기세척기다. 이동하며 회전하는 와이드 무빙 세척 날개와 상단 세척 날개, 후면 세척 노즐이 만들어 낸 고온, 고압의 물살이 식기를 깔끔하게 살균 세척한다.

# 지친 심신 달래는 고급 안마의자 주목...바디프랜드 ‘팬텀메디컬’

갑갑한 삶에 지친 소비자들의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가전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출시한 ‘팬텀메디컬’은 580만원이란 고가에도 불구하고 판매 시작 2주 만에 전체 매출 중 30%를 달성했을 정도다.

팬텀메디컬은 목디스크와 협착증 및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첫 제품이다. 팽창, 수축하는 에어셀을 이용해 사용자의 목 부분을 견인하고 늘리고 지압함으로써 치료하는 원리다.

# 유럽 가전 대표 보쉬가 만든 ‘블랙글라스 냉장고’

독일 가전 브랜드 보쉬는 유럽 가전시장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유럽 가전 시장을 이끄는 리딩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정밀기계 관련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130년간 이어져온 독일 정통 장인정신으로 엄격한 성능 기준을 지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보쉬의 신제품 보쉬 냉장고는 보쉬의 기술력과 디자인적 우수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냉장고는 2~3인 가구가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505L의 용량을 제공하며 신선식품을 2배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비타프레시 플러스’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외부 열과 습도가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며 약 0도의 낮은 온도 설정으로 가장 이상적인 보관 조건을 보장한다. 또한 내구성이 우수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인 만큼 질리지 않는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블랙글라스 소재로 고급스러운 심플한 디자인은 어떤 주방에도 세련된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 완벽한 만족감을 위한 장인정신...가게나우 ‘인덕션 CX 480 100’

1683년 철강 제품을 만드는 대장간에서 시작한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는 세계 최정상 셰프들의 요구사항을 제품에 반영해 주방 가전으로서 완벽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게나우 인덕션 ‘CX 480 100’은 풀 서피스 방식으로 화구가 따로 나뉘어져 있지 않아 어떤 조리기구를 어떤 위치에 올려 놓아도 센서로 감지해 사용 가능하다. 이는 한번에 최대 4개의 조리기구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17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빠르게 가열하는 부스터 기능이 탑재돼 있다. 쿠킹타이머 기능과 어린이 보호 잠금 장치, 청소용 잠금 장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TFT 터치 디스플레이를 갖춰 편의성을 높였으며 디스플레이엔 안전을 위해 잔류열이 표시된다. 가게나우 인덕션 ’CX 480 100’은 뛰어난 기능성과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장인 정신이 빛나는 견고한 가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수제맥주엔...LG전자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

LG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전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가 직접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세계 최초 수제 맥주 제조기인 'LG 홈브루'를 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LG전자의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는 집에서도 맛있는 수제맥주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LG 홈브루는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 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등 5종의 맥주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2~3주 정도면 약 5리터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맥주가 제조되는 전 과정은 홈브루 전면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전용앱으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맥주가 완성되면 최적의 보관온도인 6도와 차가운 맥주를 위한 4도 중 선택해 보관할 수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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