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5, 바르셀로나)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이 가까워오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속보로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이틀 내 계약이 마무리되고 이번 계약은 바이아웃과 연봉, 보너스를 더해 4억5000만 파운드(약 6688억 원)"라고 덧붙였다. 또 네이마르의 주급은 세후 51만5000 파운드(약 7억6544만 원)다.

바르셀로나 역시 네이마르의 이적에 힘을 실었다. 지난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훈련에 대해 전하면서 "훈련에 앞서 네이마르가 에이전트와 동행해 현재 구단을 떠나길 원한다고 알렸고, 훈련에 불참한 후 미래에 대해 해결하라는 허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의 에이전트 바그너 히베이루 역시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PSG는 릴리즈 조항(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다. 네이마르는 이번 주 파리에서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마르의 행선지가 PSG로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팀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도 자신의 SNS를 통해 네이마르와의 작별을 고했다. 그는 "네이마르와 함께 한 몇 년 동안은 큰 기쁨이었다. 나는 인생의 새로운 단계에 선 내 친구 네이마르의 행운을 빈다. 다음에 보자"는 글을 남겼다.

스카이스포츠는 네이마르가 PSG와 5년 계약과 함께 엄청난 가치를 가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주급은 무려 51만5000파운드다. 연봉으로 따지만 2680만 파운드(약 398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이 언론은 네이마르가 단순히 돈을 보고 PSG로 이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언론의 정보원은 "사람들은 돈이 이번 이적을 이끌었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리더가 되길 원했다. 그는 독립적이고 싶었다. 또 발롱도르도 원했다. 네이마르는 이런 것들을 파리에서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의 구체적인 계약조건들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며 전 세계를 흔들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CI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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