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날씨에 온종일 마스크 착용까지 하면서 피부 온도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이럴 경우 모공이 늘어나고 피부장벽을 약화시키는 열노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열노화는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돼 피부 탄력은 떨어지고 주름이 생성된다. 여기에 늘어난 땀과 피지 분비량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기초화장을 생략하는 등 관리의 악순환은 계속돼 피부 노화를 야기할 수 있다.

사진=가히 제공

여름철 열노화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직사광선(자외선)은 피하고 화장품을 적극 활용해 피부열을 낮추고 수분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열받은 피부를 다스리는 제품을 소개한다.

피부 열감을 내려주면서 피부 속 보습과 탄력까지 케어하고 싶다면 흡수 속도가 높은 콜라겐 미스트 제품을 추천한다. 가히의 ‘링클 바운스 콜라겐 미스트 앰플’은 제품명 그대로 앰플을 미스트로 만든 제품이다. 사람과 가장 유사한 피부구조를 가진 연어 콜라겐 추출물이 86.5% 함유돼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분과 탄력을 채워준다.

또한 열이 오른 피부에 뿌려주면 즉각적으로 피부 열을 식혀주는 쿨링효과를 지녀 노화로 늘어난 모공 개선효과도 탁월하다. 게다가 필름엑셀공법은 메이크업 지속력까지 강화시켜주고, 초미세 안개분사가 얼굴 전체에 끈적임 없이 흡수돼 촉촉한 윤광피부를 선사한다. 입자가 작은 제주 발효 오일을 통해 오일층이 분리되지 않고 수분과 잘 유화돼 미스트 앰플 속 유효성분이 피부 속까지 깊고 빠르게 흡수되는 것을 도와준다.

사진=가히, 다비네스, 소버스 제공

두피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열노화 현상과 모발 손상이 일어나기 쉽다. 다비네스의 ‘에너자이징 샴푸’는 연약한 두피와 가늘어진 모발을 위한 두피 개선 샴푸다. 두피에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모유두에 영양을 공급해 건강한 두피로 관리해준다. 시원한 향과 함께 사용 후 즉각적인 쿨링감을 선사해 여름철 두피열을 케어하는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에너자이징 샴푸에 함유된 커피 카페인은 모발 밀도를 개선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 계피, 후추, 생강과 같은 자연 유래 에센셜 오일이 건강한 느낌을 선사한다.

여름철 뜨거운 햇볕으로 인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일명 ‘수분탱크’로 불리는 히알루론산으로 건조하고 달아오른 피부를 관리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소버스의 ‘피부:히알루론 240’은 피부 보습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1일 2정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 최대 함량인 히알루론산 240㎎을 섭취할 수 있다. 8주 인체적용시험으로 기능성이 확인된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해 피부 탄력·주름·보습, 각질제거 개선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진=셀퓨전씨 제공

셀퓨전씨 ‘퍼스트 쿨링 마스크’는 부착 시 피부 온도를 -5℃가량 낮춰줘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아쿠아 캡슐 폴리머’를 함유해 시간이 지나도 쿨링감과 수분감이 지속된다. 또한 비멘톨 성분을 하이도로겔이 도포된 순면 시트에 담에 민감한 피부에 저자극 쿨링 효과를 전달한다. 일시적 피부 온도 감소 테스트와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쿨링젤을 활용한 워시오프 팩도 있다.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리프레쉬 마스크’는 탱글한 고농축 쿨링젤 제형으로 쿨링 효과가 있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고 도톰하게 발라도 흘러내릴 걱정이 없어 사용하는데 편리하다.

사진=아이소이, 샤넬 제공

메이크업 제품도 쿨링감을 강조해 선보인다. 샤넬에서 최근 선보인 ‘레 베쥬 헬시 글로우 젤 터치 파운데이션’은 아쿠아-젤 에멀전으로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피부의 수분감을 제공해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다. 로프 모양의 로고가 장식된 리미티드 에디션 케이스로 선보여 소장 욕구까지 더했다.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 케어를 위한 쿨링 제품도 출시됐다.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바디 미스트’는 열 오른 피부를 위한 쿨링 진정 기능을 하면서 동시에 모공 주변 각질 및 피지 케어까지 가능한 바디 전용 미스트다. 스피어민트 추출물과 ‘5-시카’ 성분을 함유해 열로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춰 쿨링 진정에 효과적이다.

사진=닥터지 제공

쿨링 기능을 갖춘 뷰티 디바이스와 페이스용 냉찜질팩 역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바나브 ‘핫앤쿨 스킨핏’은 피부 최적 온도를 맞춰주는 제품이다. 냉각모드는 열이 오른 피부 온도를 식혀주는 13℃ 쿨링 모드와 얼음처럼 차가운 진동 마사지로 탄력 케어에 도움을 주는 5℃ 타이트닝 모드로 구성돼있다. 티타늄 헤드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바나브, 보타닉힐보 제공

보타닉힐보 ‘쿨링 마사저’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마사지가 필요한 부위에 스킨케어 아이템을 발라 문질러 주는 제품이다. 무더운 날씨에 지친 피부 진정은 물론, 부은 팔다리 쿨링 마사지, 메이크업 부스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 아이스 냉각 기능과 미세음파진동을 탑재한 ‘아이차 쿨링 마사지기’, 차가운 물 또는 냉장고에 넣어 사용하는 ‘DKCC 아이스쿨링 마스크’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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