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블록버스터 전시 ‘앨리스 인투 더 래빗 홀(ALICE: Into The Rabbit Hole)’ 오디오 가이드 및 콘텐츠 녹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오는 8일 개막해 내년 3월1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 루이스 캐럴의 소설 ‘앨리스’ 시리즈를 모티프로 한 미디어아트 체험전이다.

예술과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한예슬은 ‘20세기 소년소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제안을 수락했다. 특히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작을 좋아해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 한예슬은 개성 넘치고 톡톡 튀는 보이스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작품에 보다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인터랙티브 공간을 구성하는 콘텐츠 녹음에도 참여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의 ‘말하는 꽃들의 정원’이 모티프인 체험 공간에서도 한예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말하는 꽃’ 존에서는 천장에 설치된 대형 꽃 오브제가 관람객들이 다가오는 것을 센서로 감지해 대화를 건넨다.

미디어앤아트의 여섯 번째 아트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는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를 신비로운 영상, 음악, 빛으로 담아낸다.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프로젝션 매핑을 통한 미디어 존을 기반으로 해 원작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들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존도 만나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료는 성인 1만3000원이다. 문의: 1522-1796

 

사진제공= 미디어앤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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