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컬러로 시선을 빼앗는 빨간 머리는 여름날 염색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물론 '하늘 아래 같은 색'이 있을 수 없듯, 빨간색 역시 조금씩 다르다. 각기 다른 빨간머리 스타일로 눈길을 끄는 스타들을 소개한다. 

 

레드벨벳 조이

빠빠 빨간맛! 궁금해 허니♬ 레드벨벳 조이는 '빨간맛'의 콘셉트에 맞춰 핫핑크를 연상시키는 빨간색으로 염색했다. 조이의 변신에는 '인어공주' 속 에리얼을 연상케 한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조이는 본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는데, 강렬한 레드 컬러 염색과 다이어트로 인해 훌쩍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귀여움뿐 아니라 섹시미까지,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받고 있다. 

 

은지원 

젝스키스 재결합 후 순식간에 아이돌 비주얼을 되찾아 화제를 모았던 은지원도 빨간머리에 도전했다. '1박 2일' 등 리얼리티에서 활약했던 은지원은 평소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스타일을 고수하며 외모엔 그리 신경쓰지 않는(?) 듯 보였지만, 팬들 앞에선 180도 달라진다. 특히 검은색 머리를 계속해 유지했던 은지원은 지난 7월 젝스키스 팬미팅에서는 빨간색 머리로 변신한 채 나타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은먹금'이란 별명답게 칭찬을 쑥스러워한다지만 이번 변신에는 팬들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임영민&박우진 

브랜뉴뮤직 소속으로 나란히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임영민과 박우진도 빨간머리가 '찰떡'처럼 어울려 염색 욕구를 부추긴 장본인이다. 빨간색 염색은 이들 본연의 매력을 더욱 살려준 탁월한 선택이기도 했다. 임영민은 귀여움과 소년미를 살렸고, 박우진은 성숙하고 샤프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임영민은 같은 소속사 연습생 김동현과 유닛 MXM을 결성해 활동 중이며, 박우진은 워너원으로서의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엑소 백현

레게에 기반을 둔 여름 노래 '코코밥(Ko Ko Bop)'으로 컴백한 엑소는 각 멤버가 다양한 머리스타일을 선보였는데, 백현의 경우 일명 '김병지 머리'라고 불리는 울프컷뿐 아니라 빨간색으로 군데군데 브릿지 염색을 해 눈길을 끌었다. 본래 귀여운 동안 외모인 백현은 이번 머리스타일의 변화로 보다 성숙하고 거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아 

과감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현아는 빨간머리 염색만으로도 또 하나의 패션을 완성했다. 현아는 빨간머리로 염색한 후 양갈래로 땋아올리고, 주근깨 분장을 해 '말괄량이 삐삐'를 연상시키는 사진을 공개했다. 현아는 마르고 균형잡힌 몸매로 '인형 비주얼'로 꼽히는 대표적 스타인데, 이번 스타일 역시 동화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변신이 돋보인다. 

사진=뉴스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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