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셀(가수)

 

 

1. 유튜브

평소 웃긴 영상이나 음악을 많이 찾아본다. 하루에 한번 이상은 항상 찾아보는 것 같다. 나중엔 꼭 내 곡이 아니더라도 기존 곡을 커버하는 식으로도 소통하고 싶다.

 

2. 현미경

세포병리, 내분비, 혈액, 피부병리가 전문 분야인데, 평소 일을 하느라 내가 하루 중 가장 많이 접하는 물건이다. 윤셀(YOONCELL)이란 이름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세포(cell)에서 따 왔다.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종종 올리고 데뷔앨범 아트워크로도 활용했다. 현미경을 통해 보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게 독특하지 않나.

 

3. 커피

조예가 있는 편은 아닌데 자주 마신다. 특히 좋아하는 브랜드는 폴 바셋.

 

4. 빨간색

원래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첫 프로필 촬영 때 입어보니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그러고보니 지금도 빨간색의 옷을 입고 있다.

 

5. 단발

그나마(?) 단발머리가 어울리는 것 같아서 조금씩 길이의 차이는 있지만 꽤 오래도록 단발 스타일을 유지 중이다. 좀 어려보인다고 하더라. 하하.

 

6. 에프엑스

원래는 팝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2010년 에프엑스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토록 혁신적인 걸그룹은 처음이었으니까. 그때부터 굉장히 좋아하게 됐다. 

 

7. 기타 이펙터

전문적인 스튜디오까진 아니지만, 집에 스피커나 녹음 장비를 마련해둬 간단한 수준으로는 작업할 수 있다. 요즘은 기타 이펙터를 사고싶어서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제품을 매일 구경하고 있다. 

 

8. 맥북프로

맥북 역시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사이즈나 터치 기능 등에 대해 찾아보며 구경하고 있다. 

 

9. 라면

영국에 1년간 머무르며 음악에 대해 배웠는데, 당시 한국음식으로 가장 많이 먹었던 게 짜장라면이었다. 이번 여름에는 팔도비빔면만 두 세 팩, 그러니까 10개 넘게 먹은 것 같다. 병원에서도 배가 고프면 육개장 라면이나 레토르트 스파게티를 즐겨 먹는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제목이 '핫 누들(Hot Noodles)'인데, 따뜻한 라면에 빗대 사랑을 고백한 곡이다.

 

10. 데뷔앨범 'X1'

아무래도 앨범에 대한 반응이 궁금하다. 주요 음원사이트나 네이버를 통해, 듣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찾아본다. 인스타그램도 원래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요즘엔 앨범 반응을 보느라 종종 접속한다. 

사진=픽사베이, 라운드테이블(지중근),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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