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이 공연과 사랑에 빠졌다. 많은 뮤지션들이 앞다퉈 봄 분위기에 맞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관객과 뮤지션이 밀접하게 소통하는 작은 콘서트장에서 감미로운 멜로디에 퐁당 빠져보는 건 어떨까.

  

‘봄이 되어준 그대’ 멜로망스 콘서트

신예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4월 23일 오후 7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콘서트 ‘봄이 되어준 그대’로 팬들을 찾는다.

첫 번째 앨범 ‘Sentimental’의 완성도 높은 곡들과 지난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2’에 출연해 환상적인 보컬 실력을 뽐냈던 보컬 김민석의 노래 실력은 이번 공연에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달 성공적으로 끝마친 경남 투어에서 보여줬던 멜로망스의 성숙한 무대매너가 이번 공연에서 어떻게 폭발할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여섯번째봄’ 이소라 콘서트

가수 이소라가 4년 만에 소극장 콘서트 ‘여섯번째봄’이 오는 5, 6월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첫번째봄’부터 이어진 소극장 공연은 무대연출을 최소화해 심금을 울리는 이소라의 목소리에 최대한 귀 기울이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여섯번째봄'도 느낌을 그대로 이어 커다란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아직 작업 중인 이소라의 아홉 번째 정규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몽환적인 목소리에 작곡가 이승환, 기타리스트 홍준호, 드럼 이상민, 베이스 최인성 등 국내 최고의 세션이 참여해 감동을 배가한다.

  

 

‘봄에’ 소울스타 소극장 콘서트

2005년 데뷔 이후 빼어난 감성과 가창력으로 R&B 매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보컬그룹 소울스타가 오는 30일 성수아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봄에’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봄에 소풍을 떠나는 콘셉트로 계절에 걸맞는 밝고 따뜻한 선곡이 특징이다.

소극장 콘서트인만큼 관객들과의 호흡도 더 강화했다. 소울스타는 지난 1월 콘서트 ‘겨울에’ 개최 당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끌었던 축가 이벤트를 다시 한 번 선물한다.

언제나 계절에 맞는 공연으로 마니아들의 시선을 모은 소울스타가 '봄에'에선 과연 어떤 봄의 정취를 보여줄지 일찌감치 팬들의 기대를 끌고 있다. 

 

 

‘Loving You’ 유리상자 박승화의 소극장 투어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좋은날‘ 등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었던 유리상자의 박승화가 지난 3월 19일부터 전국투어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 공연과 강원 공연은 마무리가 됐지만 아직 대구 부산 인천에서의 공연이 남아 있어 6월까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섬세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박승화의 공연은 화려하진 않지만 담백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따스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타루의 마음치유 콘서트' 홍대여신 타루

‘홍대여신’ 타루의 특별한 음악 선물 <타루의 마음치유 콘서트>가 오는 22일 금요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다. 타루는 연애, 가족, 직업 등으로 힘들어하는 마음들을 달래주기 위해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와 관객들의 사연을 통해 마음을 보듬어줄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본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꾸밀 게스트 싱어송라이터 그_냥은 작년 7월 데뷔 후, 세련된 작곡과 달달한 목소리로 한국 인디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루와 그_냥의 매력을 노래에 힐링을 받을 수 있는 공연 <타루의 마음치유 콘서트>는 오는 4월 22일 금요일 오후 8시에 롤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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