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열풍과 함께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재테크 종류는 뭘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7월 27일~8월 4일 동안 직장인 837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0대 직장인 61.6% "재테크 한다"

우선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 묻자, 과반수인 56.9%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30대 직장인 61.6%가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40대 이상 직장인들이 57.3%로 뒤를 이었다. ▲20대 직장인들은 과반수에 못 미치는 49.6%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급별 분석 결과에서도 ▲사원급 직장인(47.2%)을 제외한 모든 직급에서 60%가 넘는 재테크 참여율을 기록했다. 

재테크 방법 1위는 '예금/적금'(80.7%)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재테크로 ‘예금/적금(80.7%)’, ‘주식(23.9%)’, ‘펀드(23.1%)’를 하고 있었다(*복수응답).

월수입 중 ‘10~20%미만(26.3%)’을 재테크 비용으로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고, 재테크 정보는 ‘카페, 커뮤니티 등 인터넷(31.9%)’,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25.2%)’에서 얻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재테크를 하는 목적은 ‘노후자금 마련(36.1%)’, ‘내집 마련(27.7%)’ 등 장기적인 목표가 주를 이뤘다.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마땅한 재테크 방법을 몰라서(54.3%)’, ‘수입이 너무 적어서(48.5%)’, ‘재테크에 실패할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25.2%)’ 등을 꼽았다.

재테크 시기? '신입 때' 추천 

직장인들은 신입사원 시절 재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입사원 시절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76.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신입사원 시절부터 재테크를 해야 하는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올바른 소비, 투자습관을 형성할 수 있어서(72.3%)’라는 답변이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어린 나이부터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45.1%)’, ‘신입사원을 우대하는 재테크 수단들이 있어서(19.7%)’ 등의 답변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재테크를 위해 신입사원이 꼭 가져야 할 생활습관으로(*복수응답), ‘매달 고정비용 저축 또는 투자하기(63.8%)’, ‘신용카드 사용 자제하기(48.7%)’, ‘통장 쪼개기(21.4%)’ 등을 이야기했다. 또 직장인들이 신입사원에게 추천하는 재테크 수단은 ‘예금/적금(83.8%)’, ‘펀드(34.7%)’ 순이었다(*복수응답).

사진=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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