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의 주역들이 네이버 NOW. 적재 '야간작업실'에 출연해 미리 관객들을 만났다.

28일 방송된 네이버 NOW. 적재의 '야간작업실'에 그리자벨라 역의 조아나 암필과 럼 텀 터거 역의 댄 파트리지 그리고 음악감독 피터 맥카티가 출연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은 '캣츠'의 명곡 'Memory' 라이브,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첫 뮤지컬 작품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 드림코트' 속 'Close every door' 라이브를 비롯해 작품과 한국에서의 연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아나 암필과 댄 파트리지는 "특별한 시기에 공연을 준비하는 만큼 더욱 감회가 남다르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근 거리두기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기도 한 적재는 "평소와 다른 관객석을 보는 것이 감정적으로 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했고, 이에 댄 파트리지는 "아직 공연전이기는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 공연을 서는 것 자체만으로 특별함과 감사함이 느껴질 것 같다"고 답해 아티스트로서 무대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캣츠'는 배우들이 사람이 아닌 고양이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연기해야 하는 고난도의 작품이다. 공연 연습 전 즉흥적으로 고양이가 돼 연습하는 특별한 과정에 대해 묻자 조아나는 "아직 배우들끼리 낯을 가리는 연습 초기부터 모두의 앞에서 고양이가 돼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다. (웃음) 하지만 그렇게 캐릭터를 개발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다"며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조아나의 'Memory' 라이브를 들은 적재는 "천국에 있는듯한 느낌이었다"라며 감탄하며 그 자리에서 두 배우를 위해 즉석에서 'Memory'를 기타 연주로 커버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감미로운 연주에 배우들은 즉석에서 허밍으로 따라 부르기도 했는데 이 영상은 뮤지컬 '캣츠'와 네이버 NOW.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주역들이 출연한 방송은 28일 16시에 재방송되며, 배우들의 라이브 영상은 '캣츠' 공식SNS와 네이버 NOW 공식SNS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사진=네이버 NOW, 에스엔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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