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재확산하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집회, 방문판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식당, 카페,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 생활공간으로 확산해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다중이용시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해 이용객들에게 안심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구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노바이러스 제공

최근 필터가 오염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로 인해 필터 없이 살균을 목적으로 출시된 공기살균기를 다중시설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공기살균기는 미세먼지, 냄새 제거를 위해 출시된 공기청정기와 달리 바이러스, 박테리아, 병원균 등 미세한 바이러스 입자까지도 살균한다.

바이오 강국 아일랜드에서 수입되는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 NV330 및 NV990 모델은 NASA 아메스 리서치 센터 테스트 및 세계특허기술로 인정받은 DBD 플라즈마 방식을 사용해 공기 중 유해 물질을 통과 즉시 파괴 살균한다. 세계 30여 곳의 시험기관의 임상시험에서도 검증받아 유럽에서는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노바이러스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기존에 119구급차 1000여 대 및 의료기관 700여 곳에서만 사용 중이었으나 현재는 200여 곳의 다중시설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사진=클리어원 제공

하루에 많게는 수만 명의 손이 닿는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의 손잡이에도 살균기가 부착되기 시작했다. 핸드레일 살균을 통해 손잡이를 잡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또한 예방 가능하다. 따라서 많은 시설에서 핸드레일 살균기를 도입하는 추세다.

클리어윈은 기존 에스컬레이터 설비 변경 없이 A4용지 절반 크기의 살균 장치를 부착하면 작동된다. 무전원 장치로 별도의 전력 공급도 필요 없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로 살균기가 자가발전하는 방식이다.

사진=코비체크 제공

발열 증상을 동반하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중시설에서의 열화상 카메라 설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근에는 대면하지 않고 열을 체크하는 무인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 설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코비체크는 적외선 감지의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얼굴 인식으로 직원 여부 확인 등의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발열자가 방문할 시 경고음이 울리고 체온이 정확하게 화상에 뜨게 된다. 마스크 착용 여부 역시 경고음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 애드피아 제공

사무실, 공장, 음식점, 식당, 도서관 등 대면 업무가 필수적인 환경과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직종에서 비말확산 방지 가림막이 사용되고 있다. 인쇄쇼핑전문기업 애드피아몰의 ‘아크릴 가림막’은 일자형과 창구형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먼저 일자형 가림막은 접촉에 완전히 차단되는 제품으로, 안내데스크에서 파티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창구형 가림막은 하단에 서류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뚫려 있어 상담창구 등에서 설치하면 효과적이다. 각 유형의 제품은 600*600, 800*600, 1000*600 사이즈로 제작할 수 있으며 업무 환경에 맞춰 적용 가능하다. 또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다운로드받아 디자인 작업을 거치면 로고나 엠블럼, 간단한 안내 문구가 인쇄된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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