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수원시, 한국문화재재단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에 담긴 역사를 국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실경공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 수원화성'을 개최한다.

1일 개최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 수원화성'은 화서문을 배경으로 국악·클래식·트로트·K-팝이 결합된 문화유산 실경공연이다. 우리 조상들의 얼이 담겨 있는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마련된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이다.

본 행사는 정부의 수도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을 고려해 무관객 방송녹화로 진행됐으며, 본 방송은 오는 3일 밤 10시 25분부터 약 85분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국악, 클래식, 트로트,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부 클래식 공연에서는 수원시립 교향악단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강요셉이 출연한다. 

2부 국악 공연에서는 국악인 송소희와 김준수,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 3부 대중가수 공연에서는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위클리, 뮤지컬 배우 민우혁, 정유지, 안성훈 등이 출연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수원화성'을 시작으로 문화유산도시 진도에서 펼쳐지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코리아 온 스테이지–진도', 패션을 테마로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도 연내에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코리아 온 스테이지–수원화성'은 문화재청과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한다. 3일 국내 방송을 시작으로 추후 KBS월드 채널로 약 120개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사진=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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