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쪽으로 가면 노란 벽에 파란 간판이 청신한 소담한 일식집 '지구당'이 있다. 가로수길, 샤로수길,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 창원에도 분점을 냈다. '지구당'은 혼밥 문화를 널리 퍼뜨린 일등 공신 중 하나다. 유명한 음식점이지만 규모는 작다. 공간이 좁고 바 형태의 좌석이 많다.

 

 

'지구당'의 메뉴는 소고기덮밥과 닭고기덮밥 두 가지다. 소고기덮밥은 6500원이며 닭고기덮밥은 7000원이다. 곱배기로 주문하면 1000원이 추가된다. 달걀을 추가해도 1000원이 추가된다. 제대로 된 맛을 보고 싶다면 달걀은 꼭 추가하는 게 좋다. 달달한 고기와 데친 양파, 반숙 달걀의 조합은 다음 한 숟갈, 한 숟갈을 부른다. 여기에 맥주를 한 잔 곁들이면 최고의 혼밥이 완성된다. 단, 맥주는 한 병만 마실 수 있다.

메뉴판에는 음식을 먹는 법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따로 제공되는 반숙 달걀을 덮밥 위에 올리고, 달걀을 퍼뜨려 밥, 고기와 함께 떠 먹으면 된다. 비비면 싱거워지니 주의하자.

영업 시간: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공휴일 및 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 성북구 보문로 32길 6
문의: 02-928-6607

 

사진 출처=네이버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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