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말복을 앞두고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순 없을까?

 

9일 위메프에 따르면 7월 한 달간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조리가 간편한 간편 보양식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혼자 살면서도 보양식을 챙겨먹는 1인가구의 소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요즘같은 더위엔 외출도 엄두가 나지 않고, 그렇다고 집에서 혼자 오랜 시간 끓여먹는 것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한 간편식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됐다. 

요리 배달 서비스앱 플레이팅은 '플레이팅 명품 닭개장'을 출시했다. 30년 전통의 조아라한약닭농장에서 한방 웰빙 사료를 먹으며 자연 방목한 토종닭을 재료로,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인 임성근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이다. 쫄깃한 육질과 차돌박이를 넣은 매콤한 양념장 등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살려냈다. 예약 배송이 가능하며, 전자레인지로 돌려먹기만 하면 된다. 가격 1만4000원.

 

아워홈은 국·탕·찌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국물취향'을 통해 국산 전복이 통째로 들어간 프리미엄 삼계탕 바다전복 삼계탕을 출시했다. 국산 영계와 전복을 통째로 넣고 수삼, 찹쌀 등 식재료와 함께 오랜 시간 끓여내 육수 맛이 깊고 진하다. 끓는 물에 제품을 넣고 약 15분간 데우거나, 냄비나 제품을 붓고 강불에서 10분간 데우기만 하면 완성된다. 가격 1만2000원.

 

끓여먹는 것조차 귀찮다면? 삼진어묵이 출시한 '특선 어묵 3종'이 있다. 특선어묵 3종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전복이 통째로 들어간 전복 어묵, 기력을 높이기에 제격인 수삼이 통째로 들어간 수삼 어묵, 건새우, 완두 콩 그리고 초밥용 새우까지 들어가 더욱 고소한 새우 어묵 세 종류다. 전복, 수삼과 어묵이 만난 이색적인 조합으로, 무더위에 데워먹는 것조차 힘겨운 이들에게 좋을 메뉴로 보인다. 삼진어묵 전국 직영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전복어묵과 수삼어묵은 각 4500원, 새우어묵은 3000원이다.

사진=플레이팅, 아워홈, 삼진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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