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마스크팩은 한 번쯤 해 봤을 것이다. 마스크팩은 홈케어의 첫 걸음이자 뷰티족의 데일리템이지만 정작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얼굴에 올려 두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맞다. 하지만 300%의 효과를 보고 싶다면 사용법을 조금 바꿔야 한다. 마스크팩을 제대로 사용하는 다섯 가지 팁을 살펴본다.

 

 

첫번째, 선택하기

대부분 마스크팩은 공산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균 보존제, 인공 향료, 산화 방지제 등이 흔하게 들었다. 유해성분이 함유되진 않았는지, 내 피부와 안 맞는 성분은 없는지 전성분표를 꼼꼼히 체크하는 게 좋다. 또, 피부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선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화장품 성분을 분석하는 어플인 '화해'를 사용하면 더 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 보관하기

마스크팩은 기본적으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특히 천연 소재로 만든 시트를 사용한 마스크팩은 방부력이 약해 상온에서 쉽게 변질한다. 이럴 때는 냉장고에 마스크팩을 넣어두면 안심이다. 마스크팩은 세워서 보관하면 에센스가 아래로 쏠려 시트 위쪽이 마를 수 있으니 반드시 눕혀서 보관하도록 하자.

 

세번째, 사용시간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마스크팩은 보통 10분에서 30분 정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마스크팩을 무작정 오래 붙이고 있으면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을까? 아니다. 슬리핑팩으로 따로 나온 제품이 아니라면 마스크팩을 붙이고 자는 짓은 삼가자. 완전히 마른 마스크팩은 피부로부터 다시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마스크팩을 떼는 최적의 타이밍은 제품이 촉촉할 때임을 기억하자.

 

 

네번째, 열이 많은 피부

얼굴에 열이 많으면 마스크가 금방 마를 수 있다. 이때, 얼음을 거즈에 감싸 마스크팩 위로 굴리면서 마사지하면 마스크팩이 빨리 마르지 않는다. 얼음을 피부에 직접 가져다 대면 과한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다섯번째, 건조할 때

마스크팩을 해야 하는데 주변이 너무 건조하면 마스크의 수분과 영양이 피부에 들어가기도 전에 공기 중으로 증발해 버린다. 제품의 수분을 빼앗기지 않고 피부로 가져오려면 마스크를 붙인 후 쿠킹 랩을 얼굴에 한 번 덮어주면 된다.

 

사진 출처=리더스코스메틱, 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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