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도대체 뭘 사먹어야 잘 사먹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한 싱글들은 손! 다양한 먹거리로 제품군을 무시무시하게 확대하는 중인 이마트 PB 브랜드 피코크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여기 이마트성애자가 매번 시켜먹게 되는 피코크 아이템 7개를 추천한다. (간편식이라는 점 감안 요망)

피코크 모짜렐라 바질 피자

이 퀄리티에 이 가격 실화신지... 단돈 5980원으로 화덕 피자 못지 않은 웰메이드 피자를 접할 수 있는데, 죽기 전에 한번씩은 다들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완제품의 냉동 피자 위에 향긋한 바질 소스, 토마토, 모짜렐라가 올라갔다. 오븐 200도에서 11분 구워먹는 게 가장 좋지만 전자렌지로도 조리 가능. 사이즈는 기존 피자 프랜차이즈에서 선보이는 M사이즈 정도다.

피코크 마카롱

달달한 디저트가 당긴다면 이마트표 쫀득달콤 마카롱은 어떨까. 2개에 3900원의 가격으로 다른 곳에서 사먹는 것 보다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개당 크기만큼은 보장할 수 있다. 바닐라, 피스타치오, 블루베리, 초콜렛, 산딸기, 오렌지 등 맛 역시 다양해 결국 여러가지 맛을 한꺼번에 사게 된다.

피코크 망고&밀크빙수

처음엔 아이스크림인 줄 알고 샀다. 뚜껑을 열고 한 입 떠먹어 보니 달콤하고 찐한 망고 우유 빙수가 들어있었다. 우유와 망고를 넣어 곱게 갈은 얼음빙수에 망고 아이스크림과 망고를 토핑한 제품이다. 자매품인 허니밀크빙수도 맛있지만 요즘 어쩐 일인지 계속 품절이라 아쉽기만 하다. 가격은 2480원.

피코크 당근 케익

이제 이마트 당근 케익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가 없다. 커피만 마시기 심심하면 하나씩 꺼내먹으려고 샀는데 매번 게눈 감추듯 두개를 모조리 먹어버리게 된다. 부들부들 촉촉한 당근 케익 위에 상큼한 크림치즈가 올라간 게 특징이다. 귀여운 컵케익 모양이라 손님이 올 때마다 내가도 좋을 듯 하다. 두개에 3980원.

피코크 아보카도 퓨레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김사랑이 해먹은 것처럼 아보카도 명란젓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보려 구매했다. 요즘 다이어트 식재료로 유행인 아보카도가 궁금하다면 간편하게 식용이 가능한 퓨레 제품으로 시도해봐도 좋을 듯 하다. 200g에 6480원. 명란젓과 참기름을 함께 넣어 비벼먹으면 개꿀! 

피코크 5 치즈 라자냐

이마트는 정말 별 걸 다 수입하는 것 같다. 덕분에 냉장고가 텅 빌 날이 없다. 남의 나라 음식 라쟈나 역시 냉동식품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할 정도다. 하드치즈, 고트 치즈, 양유 치즈, 프로볼로네치즈로 만든 소스를 라쟈냐 면 사이에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구워낸 제품이다. 전자렌지에서 8분 가량 가열하면 고소한 냄새 폴폴~ 먹음직스러운 라자냐가 완성된다. 4980원. 

피코크 돈코츠 라멘

이 제품에는 '진정한 맛'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싶다. 물론 간편식이니만큼 한계가 있어 식당에서 조리하는 것과는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생면을 사용해 부드럽고 진한 돼지뼈 육수가 속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즐겨먹게 된다. 다만 숙주가 조금 적은 느낌이라 늘 아쉽다. 2인분에 6980원.

 

사진 = 이마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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