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US오픈 대회 승리를 이어가려고 한다.

AFP=연합뉴스

3일(한국시각) 권순우가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권순우는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이번 대회 12번 시드인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를 상대했다.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은 아서 애시 스타디움과 함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의 메인 코트 두 곳 중 하나다. 권순우와 샤포발로프의 경기는 이날 야간 경기 세션의 첫 경기로 배정됐다.

권순우는 지난 1일 열린 1회전에서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미국)에게 3-1(3-6 7-6<7-4> 6-1 6-2) 역전승을 거두고 메이저 대회 본선 첫 승리를 따냈다.

권순우의 2회전 상대 샤포발로프는 권순우보다 2세 어린 1999년생이지만 현재 세계 랭킹 17위, 역대 자신의 최고 랭킹 13위를 기록하는 등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된다.

권순우와 샤포발로프의 2회전 맞대결에서 이긴 선수가 32강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질 시몽(프랑스) 경기 승자를 만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