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영(36·미술작가)

 

 

1. Emma

4년 전부터 키운 암컷 고양이, Scotish Straight, Long Hair, Lilac Point, 4 Years

2. Aeron Chair

이 의자에 앉으면 등이 아플 일이 없다. 3년 전 싱가포르에서 구입했다.

3. Dyson Hand Vacuum

영국 브랜드 청소기. 굉장히 흡수력이 강력하고 편리하다. 정갈한 싱글라이프에 있어서 필수품. 특히 고양이 털, 미술작업 재료인 실들을 빨아들이는데 쵝오~

4. Singapore

비 오는 열대지방, 똑같은 시간에 일출과 일몰이 이뤄지고, 햇볕이 쨍쨍하고, 푸르르고 무더운 날씨...내가 좋아하는 싱가포르의 매력이다. 그래서 30년간 'Sunny'란 이름으로 이곳을 떠나지 않은 채 살고 있다. 

5. Herb Garden

아파트 베란다에 나만의 허브 가든을 만들었다. 요리할 때 민트, 바질, 실란트로 등을 따서 넣으면 향이 너무 좋다. 

6. Pilates Reformer Machine

필라테스 운동기구. 지인이 이 비싼 걸 그냥 줬다. 틈틈히 이용하는데 작년에 무릎수술한 이후 재활치료에 유용하다. 탄탄한 복근까지 생겼다.

7. Iphone 6S Plus

화면이 커서 인터넷 서핑에 적합하고, 나의 작업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거나 고양이 사진을 자랑하는데 딱이다.

8. Tempur Pillow

어떤 방향으로 자든 목과 척추 지탱을 잘 해주는 맞춤형 라텍스 베개. 세일할 때 90% 세일해서 80 싱가포르 달러로 구입했다.

9. Craft

천에다 실을 겹겹이 미싱질을 해서 추상화를 만드는 나의 미술작업. 붓 대신에 난 재봉틀을 사용한다. 면과 선, 실이 만난 아트워크. 서울에 오면 동대문, 남대문 부자재상을 다니면서 영감을 얻곤 한다.

10. Aromatherapy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 냄새도 너무 너무 좋다. 라벤다향을 특히 선호. 일상에서의 불안을 덜어주는데 더할 나위 없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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