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부터 추석 직전까지는 전통적인 여행업계의 비수기로 항공권 뿐 아니라 숙박 및 현지 여행상품 금액이 7~8월 극성수기에 비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최근 여유로운 ‘늦캉스(늦은 바캉스)’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어났다.

 

 

항공사들이 성수기를 피해 저렴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늦캉스 여행객들을 겨냥해 특가 항공권 판매에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10일 오전 11시부터 17일까지 ‘레이트 바캉스 번개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되며, 에어부산의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구매 가능하다. (부산-김포, 울란바토르, 장자제 노선 제외)

특가 항공권은 운임과 공항 시설 이용료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김포-제주 1만4800원 △부산/대구-제주 1만8800원 △부산/대구-후쿠오카 5만3000원 △부산-오사카 6만2000원 △대구-도쿄 7만3000원 △부산-타이베이·가오슝 8만8000원 △부산-마카오 9만3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국제선은 10일부터 9월30일까지며, 국내선은 이달 28일부터 9월30일까지다.

제주항공도 오는 9월29일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을 기념해 9일부터 27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9월29일부터 10월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기준으로 6만2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제주항공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신규회원에게 3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 회원가입후 쿠폰을 적용하면 4만5200원에 편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겨울 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21일까지 프로모션은 2017년 11월17일부터 2018년 1월18일까지 인천을 출발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93만7000원(유류할증료 등 세금 모두 포함)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257만8000원(유류할증료 등 세금 모두 포함)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영국 런던, 독일 뮌헨,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포르투갈 리스본 등 인기 여행지가 다수 포함돼 있으며, 에미레이트 항공의 두바이 스톱오버 서비스를 통해 두바이를 경유하여 편리한 스탑오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현대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도시 두바이는 세계적인 건축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비엣젯항공은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총 20만장의 항공권을 편도 기준 최저 7만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부터 판매한다. 비엣젯항공이 운항하는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다낭, 부산~하노이 등 전 국제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초특가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 공식 페이스북 Booking 탭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탑승기간은 오는 9월1일부터 2018년 5월31일까지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짧은 일정에도 만족도가 높은 근거리 여행지인 ‘아시아 항공권 기획전’을 진행한다. 예약은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며 출발 기간은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다. 후쿠오카, 오사카, 삿포로, 오이타, 오키나와 등 일본 인기 도시 8곳과 괌, 사이판, 방콕, 싱가포르, 세부, 마카오, 홍콩, 대만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준비되어 있다. 출발 노선은 인천, 김포, 대구, 광주, 부산까지 다양하다.

제주 왕복 항공권은 3만원대, 일본 노선은 최저가 기준 10만원대, 동남아, 오세아니아는 19만원대부터, 중국 노선은 18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상세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권은 익스피디아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 익스피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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